아내와 젊은 여자, 그 사이에 놓인 한 남자 이야기<br /><br />4년의 투병 끝에 아내가 죽었다. <br />소식을 듣고 달려온 딸의 오열에 오상무는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듣고 터트린 아내의 울음소리를 떠올렸다. <br />화장품 대기업 중역인 오상무는 헌신적이고 충실한 간병인이자 남편이었다. <br />장례식장은 어느 새 손님들로 가득하고, 부하직원들은 오상무의 결재를 필요로 하는 서류들을 가지고 온다. <br />신규 화장품 출시를 앞두고 광고 카피와 부분 모델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도 오상무의 신경은 다른 쪽에 집중된다. <br />까만 바지 정장을 입고 문상을 온 부하직원 추은주는 오랜 기간 오상무의 연모의 대상이었다…<br /><br />[히든무비:화장] 5/31 (화) 밤10시 TV최초!